▲ '프로듀스101' 일본판이 한국에서 합숙을 시작했다. 제공| CJ ENM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프로듀스101' 일본판이 한국에서 합숙을 시작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12일 스포티비뉴스에 "일본판 '프로듀스101'이 파주 영어마을에서 합숙을 하며 촬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까지 모든 '프로듀스101' 시즌이 촬영된 파주 영어마을에서 동일하게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듀스101' 일본판은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요시모토흥업과 CJ ENM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 국내에서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 등 국민 프로듀서들이 직접 뽑은 인기 그룹을 탄생시킨 '프로듀스101'의 노하우를 차용해 일본 대표 그룹을 뽑게 된다. 

'프로듀스101' 일본판은 지난 4월부터 출연자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 5월 31일 마감된 출연자 모집에는 엄청난 숫자의 지원자들이 몰려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프로듀스101' 일본판 출연자 101명은 현재 한국으로 건너와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A등급부터 F등급까지 나눠 트레이닝을 받고, 평가를 통해 월반하는 등 시스템은 한국판과 동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방송되는 '프로듀스101' 일본판은 11명이 최종 데뷔조 멤버로 선발되며, 이들은 2020년 2월께 정식으로 일본에서 데뷔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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