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전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애리조나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낸 것을 만족스러워 했다. 다저스는 다 이겼던 3연전 첫 경기를 9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전에 졌지만 나머지 2경기를 승리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류현진을 평가하며 “올시즌 내내 해준 것처럼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위기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실점을 하지 않는 능력과 효율적인 피칭을 하며 선발투수 임무를 완수하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하는 질문도 많이 나왔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리치 힐이 복귀하면 선발보다는 구원투수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구상은 이날 처음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등이 주축이 되는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것이다. 아직 4선발 자리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잭 그레인키를 영입하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이 될 가능성을 높인 휴스턴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시기상조’라며 대답을 피했다. 로버츠 감독은 “휴스턴과 월드시리즈를 생각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오직 다음 경기 상대인 마이애미만을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