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커스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0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첼시에 4-0 완승을 거뒀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이날 전방에 나섰다. 그는 전반 18분 페널티킥을 넣은 뒤 후반 22분에도 빠른 침투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를 두 골로 화끈하게 마무리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단을 만나 "래시포드는 잘 성장하고 있다"라며 "그의 키와 몸도 잘 크고 있다. 올해 더 많은 경기를 뛸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시즌 그는 발목으로 고생했다. 올해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 스쿼드를 보면 더 강해졌다. 후반전 경기를 보면 우리가 경기력을 지속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올여름 해리 매과이어, 애런 완-비사카를 데려오며 수비 라인을 보강했다. 하지만 공격진은 다소 아쉽다. 다니엘 제임스가 합류했지만 로멜루 루카쿠가 떠나면서 빈자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래시포드가 더 많은 존재감을 뽐내야 한다.

솔샤르 감독은 "한 살 더 먹으면서 래시포드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6주간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그는 공간 뒤에 있을 때 더욱 특별한 선수가 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앙토니 마시알도 언급하면서 "그가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길 희망한다. 조금 더 마무리 동작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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