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본이라는 것이 넘쳐 흐른다.
▲ '내 머리 말고 로드리 머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머리를 봐라. 딱 봐도 홀딩 미드필더다. 홀딩 미드필더 헤어스타일은 저래야 한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새로 영입한 로드리에 대한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맨시티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리그 3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로드리는 꾸준히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해 새로운 팀에 적응했고, 리버풀과 커뮤니티실드, 웨스트햄과 리그 1라운드에 풀타임 출전했다. 아직 2경기밖에 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빠르게 자리 잡았다.

로드리는 맨시티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 190cm 신장 바탕의 강력한 신체조건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빌드업도 뛰어나다.

로드리 영입 당시 "그 흔한 문신 하나 없다"며 자세를 높이 산 과르디올라 감독이 신뢰는 여전하다.로드리는 외국 축구 선수라면 적어도 하나쯤은 갖고 있는 문신이 하나도 없다. 귀걸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귀도 뚫지 않았다. 

과르디오라 감독은 최근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로드리는 우리에게 믿을 수 없는 존재다. 문신도 없고 귀걸이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머리를 봐라. 그의 헤어 스타일은 딱 봐도 홀딩 미드필더다. 홀딩 미드필더 머리는 저래야 한다"며 자세부터 완벽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로드리는 실력은 물론이고 축구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도 과르디올라 감독을 기쁘게 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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