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 팬들에게 비판 받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2017년, 파리 생제르맹 팬들은 네이마르 입단에 환호했다. 2년이 지나고 홈 경기장에 욕설이 난무했다. 네이마르가 2년 만에 파리 생제르맹과 작별을 준비해서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역대 최고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에 왔다.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와 발롱도르를 꿈꿨지만 쉽지 않았다. 부상에 무릎 꿇었고 팀은 좀처럼 나아가지 못했다.

2년이 지난 뒤에 파리 생제르맹과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저울질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바르셀로나와 선수+현금 협상에 합의하며 구체적인 안을 논의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면, 2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 네이마르에게 분노한 파리 생제르맹 팬들 ⓒ스페인 '아스' 캡처
파리 생제르맹 팬들은 떠나려는 네이마르에게 거친 욕설을 퍼부였다. 12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 역사에서 가장 역겨운 선수”, “네이마르 개XX(son of a bitch)”와 같은 욕이 파르크 데 프린스 경기장에서 들렸다. “네이마르 떠나라”는 걸개도 볼 수 있었다.

2년 만에 팬마저 돌아선 셈이다. 실제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 입단 뒤에 많은 ‘설’에 놓였다. 감독과 선수단 불화설이 있었고,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아스’도 “네이마르가 다시 파리 생제르맹에서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팬들이 실망했다. 존중을 잃었다”며 분위기를 전달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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