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왼쪽), 아이유. 출처ㅣ설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오랜만의 드라마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설리는 11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 재벌 회장 손녀 정지은 역으로 깜짝 등장해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여진구) 사이를 단단하게 이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아이유의 본명과도 같은 '지은' 역할을 맡은 설리는 평소 SNS나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보여준 자유분방한 이미지와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설리의 연기 활동은 지난 2017년 영화 '리얼' 이후 약 2년 만으로,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 것은 그보다 더 오랜만이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이유와의 친분으로 성사된 이번 카메오 출연에서 설리는 물오른 비주얼과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정적인 연기 톤도 돋보여 설리의 연기 활동을 응원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 아이유(왼쪽부터), 설리, 여진구. 출처ㅣ설리 인스타그램

특히 역할이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귀신 호텔 이야기'인 드라마 전개 상 '설리가 새로운 귀신으로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설리는 방송 이후 SNS에 "귀신이 아니었습니다 하하하하"라고 밝히며 팬들의 추측 놀이를 유쾌하게 즐기고 있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설리는 SNS를 통해 '호텔 델루나' 촬영 비하인드 컷을 여러 차례 게재하며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드라마 현장에서 함께한 기쁨을 드러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리는 최근 JTBC '악플의 밤' 진행을 맡아 당당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에서 여전히 빛나는 비주얼과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준 설리를 조만간 연기자로서도 만나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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