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거슨 전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달라진 경기력에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도 활짝 미소를 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030(한국 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첼시에 4-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2, 마시알, 제임스의 골로 첼시를 가볍게 제압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과 달랐다. 2018-19 시즌 맨유는 리그 38경기에서 무려 54실점을 기록하며 얇은 수비력을 절감했다. 맨유는 1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12위 크리스탈 팰리스보다 실점이 많았다. 6 중에서도 실점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아니었다. 신입생 해리 매과이어와 아론 완 비사카로 구성된 포백은 이제 막 구성된 수비 라인이지만 단단했다. 특히 매과이어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첫 경기부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비사카 역시 공수 모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런 경기력이 나오자 과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퍼거슨 전 감독은 관중석에서 활짝 미소를 지었다. 지난 시즌 퍼거슨 감독은 맨유 경기를 보며 자주 웃지 못했다. 맨유의 들쑥날쑥한 경기력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퍼거슨 전 감독은 아이처럼 해맑게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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