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2라이프'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평행세계에서 검사로 활약을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MBC '웰컴2라이프'에서는 여전히 평행 세계에서 눈은 뜬 이재상(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을 해결했음에도 여전히 평행 세계에서 눈을 뜬 이재상은 현실세계에서는 앙숙이자 평행세계에서는 부인 라시온(임지연)과 딸 이보나(이수아)가 그대로 등장하자 좌절하며 절규했다. 그 순간 이재상은 쓰러졌고, 병실에 호흡기를 달고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봤고 이내 혼란에 빠졌다.

이어 이재상은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다가 팔의 화상 상처를 발견 "이건 뭐지? 뭐에 데인 건가?"라며 놀랐다. 뒤이어 이재상은 김수사관 병문안을 갔다가 원래 있던 세계에서와 똑같은 날짜에 똑같은 배후에 의해 교통사고가 일어난 사실을 알았다. 다른 점은 원래 세계에서 이재상은 조수석에 앉아있던 반면 평행세계에서는 이재상이 운전을 했던 것. 의식이 없는 김수사관은 오늘 아침 8시쯤 잠깐 눈을 떴고, 일주일 후 쯤 의식회복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왔다. 

이에 이재상은 "사고날짜, 시간, 장소, 범인, 모두 같아. 다른 건 단 하나 운전자. 원래는 변호사, 여기서는 검사. 원래는 전여친, 여기서는 현와이프. 어쩌면 난 의식불명 상태 동안 데칼코마니 같은 다른 세계로 온 건지 몰라. 의식을 차려야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어. 그 시점은 일주일 뒤쯤 될 것"이라고 추리하기 시작했다.

이재상은 새로운 실종 사건을 맡게 됐다. 실종된 노영미의 집에는 시각장애인 아버지와 노영미의 친구(김현주)가 있었다. 이재상은 집을 둘러보더니 노영미가 업소에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내 눈치챘다. 그 말에 노영미의 친구는 "검사님은 영미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라며 아버지의 사채로 괴로워 한 친구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딸 없이는 안구 수술을 받지 않겠다는 아버지에게 이재상은 빚 때문에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이라며 "현실을 직시하고 수술부터 받으세요"라고 충고했다. 라시온은 유일한 가족이 행방불명 당해 마음을 이해한다며 아버지에 남편 대신 사과를 했다.

이재상은 수사관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원래 세계로 빨리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기뻐했다. 그러나 이튿날, 쓰레기통에서 노영미로 추정되는 토막 난 손목이 발견됐다. 그리고 돈을 들고 도망갔던 노영미 아버지의 동거녀 조애숙이 갑자기 등장했다. 라시온은 조애숙의 수상한 행동들과 보험증명서를 발견하고 조애숙을 의심했다. 

이재상은 노영미의 시신 전체가 발견되지 않았음을 얘로 들며 가족 모두가 보험사기 공범 가능성에 대해 말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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