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로 디발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40)가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25)를 언급했다.

디발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밀리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하면서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실제로 맨유행에 가까워졌지만 결국 이적료와 주급 문제 등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이러한 움직임을 본 퍼디난드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와 인터뷰에서 "많은 선수들이 최근 몇 년간 맨유로 오는 걸 거절했다. 그들은 다른 곳을 선택했다"라며 "하지만 디발라는 벤치에 있는데 맨유행을 거절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는 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그는 '벤치에 있지만 챔피언스리그를 뛰고 싶다'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맨유에서 뛰느니 차라리 그렇게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것이다"라며 "나는 그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왜냐하면 맨유에서 뛰고 싶은 선수가 합류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발라는 맨유와 협상 결렬 이후 토트넘행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현재 그는 파리 생제르맹행을 노린다는 후문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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