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을 잡아두는 데 성공할까.

에릭센은 2020년 6월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은 그와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시기"라며 이적 가능성을 알렸기 때문이다. 스페인 빅클럽의 유니폼을 입는 걸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 등 여러 문제로 올여름 팀을 떠나지 못했다. 곧바로 토트넘은 에릭센과 재계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과연 그는 팀에 남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에릭센과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주급을 두 배 이상 인상할 계획이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477만 원)가량의 계약 규모다. 현재 그는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1791만 원)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팀에 남는다는 보장은 없다. 이 매체는 "에릭센을 설득하는 데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가 특정 팀에 가고 싶다는 뜻을 밝힐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에릭센이 돈만 보고 행선지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유럽 최고의 빅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만약 에릭센이 토트넘과 새 계약서에 서명해도 일정한 가격으로 특정 클럽에 이적할 수 있다는 조항을 삽입할 수 있다"라며 "유럽의 이적 시장은 9월까지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 기간 안에 그를 떠나보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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