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매과이어는 맨유를 위해 맞춤 제작된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조니 에반스(레스터)가 해리 매과이어(맨유)의 성공을 보장했다.

매과이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니폼을 레스터에서 맨유로 갈아입었다.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177억 원)로 7500만 파운드(약 1103억 원)로 리버풀로 이적한 버질 판 데이크의 이적료를 경신했다.

오버페이 논란이 있었지만 매과이어는 리그 개막전인 첼시전에서 맹활약해 비판을 불식시켰다.

지난 시즌까지 매과이어와 레스터에서 함께 뛴 맨유 유소년 출신 에반스는 매과이어와 판 데이크를 비교하며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에반스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두 선수 모두 공을 좋아한다. 매과이어는 사람들이 볼 수 없는 폭발적인 페이스를 갖고 있고 동시에 제공권이 강력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적료 부문에 대해서는 "이적료라는게 요즘에는 선수를 평가하데 있어 어려운 요소가 됐다. 우리는 모두 사람인데 돈으로 거래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에반스는 "이적시장에서 모든 것은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이적료가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어떻게 플레이하느냐다"라고 설명했다.

매과이어는 아직 맨유에서 한 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그만큼 맨유에 어울리는 선수는 없다는 것이 에반스의 생각이다. 그는 "매과이어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는 맨유에 맞춤 제작된 선수다. 맨유가 필요로 하는 선수이고 정말 좋아할 스타일이다. 환상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큰 임팩트를 남길 것이다"고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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