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급 2배 이상을 받는다면 에릭센은 토트넘에 잔류할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의 중요성을 알았다. 주급 2배가 넘는 재계약 금액을 제시하며 그를 붙잡으려 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토트넘이 에릭센을 붙잡기로 했다. 현재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1762만 원)를 받는 에릭센에게 20만 파운드(약 2억 9415만 원)로 주급 인상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의 계약 기간은 2020년 여름까지다.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에릭센과 재계약을 원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이 되면서 에릭센도 이적을 원했다. 물론 토트넘이 에릭센에게 제대로 대우를 해주지 못했다는 인상도 짙다. 

토트넘도 거액의 이적료만 받는다면 에릭센을 보내도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 에릭센의 존재감을 확인한 토트넘은 결국 에릭센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주급 인상 카드를 꺼냈다. 이제 에릭센의 결단만 남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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