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머레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앤디 머레이(32, 영국, 세계 랭킹 324위)가 7개월 만에 단식 경기에 나섰지만 승자가 되지 못했다.

머레이는 1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1회전에서 리샤르 가스케(프랑스, 세계 랭킹 56위)에게 세트스코어 0-2(4-6 4-6)로 졌다.

머레이가 정규 대회 단식에 출전한 것은 지난 1월 호주오픈 이후 7개월 만이다.

과거 머레이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 랭킹 3위)와 '빅4'를 형성하며 남자 테니스 흥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고질적인 허리와 고관절 부상으로 호주 오픈이 끝난 뒤 은퇴를 시사했다. 그동안 주로 복식 경기에 출전했던 머레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단식 복귀를 선언했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머레이는 7개월의 공백을 이기지 못하며 조기탈락했다.

한편 지난주 로저스컵에서 우승한 나달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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