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12경기에서 무려 8개의 홈런을 때린 아퀴노
[스포티비뉴스=LA(미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아리스티데스 아퀴노(25·신시내티)의 방망이가 뜨겁다. 자신의 MLB 경력 첫 12경기에서 터뜨린 홈런이 무려 8개다. 이는 MLB 역사상 신기록이다.

아퀴노는 13일(한국시간) 미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경기에 선발 5번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는 8회 홈런이었다. 8회 레이니를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아퀴노의 시즌 8호 홈런이다. 놀라운 홈런 페이스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해 1경기를 뛴 아퀴노는 올해 11경기에서 8개의 대포를 터트렸다. 즉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12경기에서 8홈런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12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친 선수는 없었다. 아퀴노는 첫 10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트레버 스토리(현 콜로라도)가 가지고 있던 기록과 동률이었다.

아퀴노는 올해 11경기에서 타율 0.429, 8홈런, 16타점, OPS 1.617의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시내티는 아퀴노의 활용폭을 넓히기 위해 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를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했다. 아퀴노는 화끈한 장타로 신시내티의 선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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