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아이돌 다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앤디(오른쪽)와 유선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아이돌다방'이 20년 이상 차이 나는 1세대 아이돌 앤디와 햇병아리 아이돌 유선호의 조합으로 색다른 '힐링 예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힐링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다방'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가운데, 앤디와 유선호가 참석해 프로그램 소개에 나섰다.

'아이돌다방'은 아이돌 조상인 신화 앤디와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유선호가 아이돌다방을 운영하는 바리스타로 변신한 모습을 담는다. 20년 연차를 뛰어넘은 호흡과 두 사람이 현직 아이돌들의 고민과 다양한 사연에 공감하는 모습을 통해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 13일 '아이돌 다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선호. ⓒ곽혜미 기자

나이 차 만큼이나 연차 차이가 많이 나는 앤디와 유선호는 이름이 '선호'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앤디는 "우선 저는 선호 군을 처음 봤을 때 저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이 친구도 많이 가리더라. 제가 먼저 다가가서 '나도 선호'라고 했다. 제 본명이 이선호다. 그런 말로 어필하며 친해졌다. 저에게 '형'이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혹시 삼촌이라고 부를까봐 그랬다"라고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선호는 "제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MC라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형이 잘 챙겨주신다. 먼저 이끌어가려고 해주신다. 저는 형이 아니었으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라며 "MC를 처음 도전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도 많이 하고 대본도 달달 외워서 갔다. 아이돌 분들을 보며 공부를 했다. 재밌게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13일 '아이돌 다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앤디(오른쪽)와 유선호. ⓒ곽혜미 기자

또한 앤디는 "'아이돌다방'은 편하게 오셔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하다보면 친구들이 워낙 끼가 많아서 그런 부분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알려주지 않았던 부분들, 연습생 생활 하면서 숙소에서 이런 점이 있었다든지 힘든 점과 즐거운 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런 부분을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이돌다방'만의 강점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름이 '아이돌 다방'이다보니 유선호씨와 같이 음료를 준비한다. 실제로 유선호씨와 제가 연습을 했다. 하지만 선호 씨가 신세대답게 다른 음료를 많이 준비해왔다. 에이드나 버블티같은 것을 준비해왔다"고 다방 콘셉트를 위해 준비한 것에 대해 밝혔다.

유선호는 초대하고 싶은 가수로 AB6IX와 ITZY를 꼽으며 "최근에 스케줄이 바쁘실 것 같아서 조심스럽긴 한데, 제가 음악방송을 봤는데 요즘에 ITZY라는 분들이 인기가 많으시다. 혹시나 나와주신다면 팬분들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어려우시겠지만 시간 괜찮으시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13일 '아이돌 다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앤디. ⓒ곽혜미 기자

반면 앤디는 "걸그룹이 나오면 어떤 질문을 해야할 지 전날 계속 생각한다. 제가 낯을 많이 가린다. 오히려 보이그룹이 나오면 제가 막 물어본다. 걸그룹에게는 함부로 얘길 못하겠다"며 고충을 드러내기도 해 웃음을 자안앴다.

끝으로 앤디와 유선호는 "'아이돌 다방'은 보고있으면 흐뭇하고 즐거워지는 프로그램. 힐링까지 해주는 프로그램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아이돌다방'은 라이프타임과 KT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14일 저녁 6시부터 올레tv 모바일에서 매주 수, 일요일에 선공개되며, 라이프타임에서는 18일 밤 11시 40분부터 매주 일요일 방송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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