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LG 투수 천원석, 포수 박재욱, 내야수 최재원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경찰청 제대 선수들의 기용 계획을 밝혔다. 

LG 소속 투수 천원석, 포수 박재욱, 내야수 최재원은 12일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세 선수는 13일 원 소속팀인 LG 경기가 열리는 잠실구장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메디컬 체크를 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오늘 메디컬 체크를 하고 내일 이천(2군 구장)으로 합류를 한다. 몸 상태를 보고 게임도 할 거다. 다음주에 연습경기가 잡혀 있어서 상황 보고 등록시킬 선수는 등록시킬 생각이다. 현재 등록선수가 2명 비어 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1군 등록 유력 선수로 꼽히고 있는 최재원에 대해 "2루와 외야가 가능하다. 박석민이 삼성에 있을 때 NC로 가면서 보상선수로 택한 선수였다. 그때 모창민과 최재원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최재원은 2013년 NC에 8라운드로 지명됐고 2015년이 끝난 뒤 박석민의 FA 보상선수로 삼성에 이적한 뒤 2016년 말에는 우규민의 FA 보상선수로 LG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7년 말 경찰청에 입대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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