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내야수 서건창을 바라보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서건창은 지난 6월 21일 롯데전에서 주루 중 무릎 내측인대 부분 파열 부상해 약 1달 간 재활을 거친 뒤 지난 1일 LG전부터 1군 경기에 다시 나서고 있다. 타격에서는 제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지만 수비에서는 아직 움직임이 완벽하지 않다.

지난 11일 고척 두산전에서는 0-2로 뒤진 1회 2사 만루에서 병살타구를 1루에 악송구하는 수비 실책을 범했고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가 흔들리면서 1회에만 총 6점을 내줬다. 팀은 7-12로 패했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여전히 3위 두산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장 감독은 1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아직 서건창의 수비가 완전치는 않다. 무릎 부상이었기 때문에 다른 쪽 무릎에 무게 중심이 가면서 양쪽 무릎이 다 아팠다. 아직까지 무게 중심을 잘 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장 감독은 "수비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수비는 해야 한다. 2루 수비로 안 쓸 것은 아니다"라며 서건창의 기용 계획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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