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화가 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가레스 베일이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부당한 대우가 계속된다면 고소까지 할 생각이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베일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레알은 베일을 팔고 싶다. 파리 생제르맹과 네이마르 협상에 베일을 얹혔다. 베일은 레알의 부당한 대우가 계속된다면 고소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여름 레알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꾀한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과 이별을 결정하면서 러브콜을 보냈다. 레알은 파리 생제르맹에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에 현금을 제안했다. 로드리게스는 긍정적이었지만 베일은 떠날 생각이 없다.

네이마르 협상에 자신이 얹혔다는 것에 분노한 모양이다. 베일은 레알과 작별하고 싶지 않으며 부적절한 대우라고 판단했다. ‘스포르트’는 “이런 대우가 계속된다면 레알에 고소를 할 거라며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베일이 레알을 떠나려고 하지 않으면서, 네이마르 영입에 암초가 걸렸다. 네이마르도 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결돼 쉽지 않은 상황이다. 큰 선수를 영입하려면 높은 몸값을 처분해야 한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베일의 결정에 몹시 화가 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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