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Every1 '비디오스타'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MBC Every1 '비디오스타' 장윤정이 20년 만에 예능에 복귀했다.

13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여전히 아름다운지' 특집으로 미스코리아 김세연·권민중·이지안·장윤정이 등장했다.

이 날 20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장윤정의 등장에 MC들은 환호했다. 장윤정은 변치 않은 미모와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장윤정이 복귀 프로그램으로 '비디오스타'를 선택한 이유는 과거 고현정과 여자 MC를 봤던 기억 때문이었다. 비스 역시 여자 MC만 있는 흔치 않은 프로그램이라는 것. 동시에 탐나는 '비스 MC' 자리로는 김소현의 자리를 꼽아 즉석에서 진행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병헌의 친동생이기도 한 이지안은 파리채를 들고 등장해 "오래된 원로 미스코리아 이은희입니다. 아직도 개그우먼 꿈을 못 버리고 있습니다"라 인사해 웃음을 불렀다.

이지안은 절친인 권민중과 방송 내내 투닥거리며 친분을 뽐냈다. 권민중은 이지안이 "제정신 아닌 거 같다"며 미스코리아 당시 다양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성형수술을 고민한 이유가 오빠인 이병헌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평소 이병헌이 얼굴이 길다고 자주 놀린다며 "자기는 안 긴줄 아나봐"라고 '현실 남매' 케미를 드러냈다. 거기다 친구들은 잔소리가 심한 이병헌 탓에 집에 오는 걸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네 명의 미스코리아 수상 당시 모습도 공개됐다. 과거 영상에 모두 부끄러워하면서도 미스코리아 당선 전부터 인기가 있었다는 공통적인 자랑으로 웃음을 불렀다. 특히 권민중은 "청주에서 모르면 간첩이었다"고 인기를 고백했다.

권민중이 영화 '투캅스'에 캐스팅된 비하인드와 가수로 활동 당시 타이틀곡이었던 'WOW'를 열창한데 이어 '2019 비스코리아'가 진행되었다. 박소현과 MC를 맡게 된 장윤정은 신고식으로 학처럼 우아한 무용을 선보였으나 이내 카리스마 넘치는 춤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세연 역시 랜덤 댄스로 넘치는 끼를 펼쳤다. 현란한 김세연의 춤에 이어 권민중과 이지안은 귀여운 크리스마스 댄스를 선보였고, 이지안의 섹소폰 연주까지 공개되었다.

이외에도 활동 당시 슬럼프가 왔던 권민중의 사연과 갑작스레 결혼을 발표하게 된 장윤정의 사연 등이 공개되었다. 김세연은 끼를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운 소감을 전했으나 '비스코리아' 당선으로 재출연권을 선물 받아 재출연의 의지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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