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났던 램파드(왼쪽)와 메시(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가장 최고의 선수를 묻자, 주저 없이 첫 번째로 리오넬 메시를 꼽았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리버풀과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다. 14일 유럽축구연맹이 슈퍼컵을 앞두고 램파드 감독과 대화했고, 선수 시절 만났던 최고의 선수를 물었다.

램파드 감독 머리에 많은 선수들이 스쳤다. 그는 “답을 두 개 말해도 되나. 사실은 3명이다”라며 미소 지으면서 “첫 번째로 메시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경기를 한다. 우리와 전혀 다른 사람을 상대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최고의 선수를 메시로 꼽으면서, 가장 어려운 순간을 답했다. 램파드 감독은 “차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정말 힘들었다. 주변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데 근처도 못 가게 만든다. 정말 보통 축구가 아니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한참 선수 시절 이야기를 한 뒤에 슈퍼컵을 향한 각오를 말했다. 램파드 감독은 “리버풀과 슈퍼컵은 정말 중요하다. 난 내가 뛰었던 시절의 첼시로 돌려놔야 한다. 내가 만들고 싶은 팀은 유기적이면서 우리가 뛰는 방식에 잘 적응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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