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티나 셰브첸코는 상황극 속으로 뛰어들었다. 헨리 세후도의 남녀 성대결 제안에 경고 메시지를 띄웠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UFC 241 중계 예고

UFC 241은 8월 18일 일요일 아침 7시 15분부터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메인카드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강경호는 언더카드 두 번째 경기로 예정돼 있다. 메인카드 캐스터 성승헌, 언더카드 캐스터 홍석현. 해설은 이교덕 기자.

-메인카드
[헤비급 타이틀전] 다니엘 코미어 vs 스티페 미오치치
[웰터급] 앤서니 페티스 vs 네이트 디아즈
[미들급] 요엘 로메로 vs 파울로 코스타
[페더급] 가브리엘 베니테스 vs 소디크 유수프
[미들급] 데릭 브런슨 vs 이안 하이니시

-언더카드
[라이트급] 디본테 스미스 vs 카마 워시
[밴텀급] 하파엘 아순사오 vs 코리 샌드해건
[밴텀급] 매니 버뮤데스 vs 케이시 케니
[라이트급] 드래커 클로스 vs 크리스토스 지아고스
[여성 스트로급] 한나 시퍼스 vs 조디 에스퀴벨
[밴텀급] 강경호 vs 브랜든 데이비스
[여성 플라이급] 사비나 마조 vs 셰이나 돕슨

부산에선 코메인이벤트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는 언더 카드 앞쪽 경기로 배치된 것이 서운하지 않냐는 질문에 "UFC 241에 워낙 쟁쟁한 매치업이 많아서 어쩔 수 없다. 큰 대회 출전만으로도 좋다. 이번 경기를 꼭 이겨서 12월 21일 부산 대회 코메인이벤트까지 노려 보겠다. 메인이벤트는 (정)찬성이한테 맡기겠다"며 웃었다. 강경호는 선수 생활 처음으로 수염을 기르고 옥타곤에 오른다. "브랜드 데이비스는 수염이 덥수룩하다. 난 그에 비하면 애기 수염"이라며 웃더니 "수염으로는 졌다. 그러나 경기에선 반드시 이기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유튜브 유일남:UFC 읽어주는 남자)

맥그리거 전 맥그리거

앤서니 페티스의 코치 듀크 루퍼스는 8월 18일 UFC 241에서 펼쳐지는 네이트 디아즈와 경기에 심혈을 기울인다. 페티스가 이 경기를 이기면, 바라던 상대와 맞붙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휩싸여 있다. "난 이번 경기가 페티스와 코너 맥그리거가 만나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페티스가 맥그리거를 이겼던 디아즈를 잡으면, 맥그리거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티스는 맥그리거가 등장하기 전 맥그리거 같은 존재였다. 화려한 옷차림, 멋진 외모와 스타일, 유행을 선도하는 포스, 화끈한 경기력을 갖고 있다. 둘의 경기는 슈퍼 파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엘 헬와니 MMA 쇼)

맥그리거와 알도 2차전

마이클 비스핑은 코너 맥그리거와 조제 알도의 2차전이 보고 싶다. "둘의 1차전이 성사되는 과정은 대단했다. 그리고 13초 만에 경기가 끝났고 맥그리거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팬들은 이들의 재대결을 보고 싶어 할 거다. 알도가 이번엔 더 잘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물론 맥그리거가 승리할 가능성이 큰 경기다. 그런데 1차전이 그렇게 끝날지 아무도 예상 못 했고, 2차전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역시 맥그리거가 이길 만한 대결이다"고 말했다. (팟캐스트 빌리브유미)

박명수도 놀랄 상황극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는 세계 최초 남녀 통합 챔피언을 꿈꾼다고 했다.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난 세계 최초 남녀 통합 챔피언이 되고 싶다. 너와 대결을 요청한다. 트리플 C에게 무릎을 꿇어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개그는 개그로 받는다. 셰브첸코는 이 상황극을 피하지 않았다. "네가 뭘 원하고 있는지 잘 살펴야 할 거다. 세후도는 타이틀을 사냥하러 다니는데, 내가 영원히 모든 걸 잃게 만들 수 있어"라고 답했다. 미소를 띠면서. (아리엘 헬와니 MMA 쇼)

예능인데 다큐로

베팅 사이트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이 상황극 속으로 뛰어들었다. 헨리 세후도와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성대결 배당률을 계산해 발표했다. 세후도가 -1100(약 1.09배)의 톱 독, 셰브첸코가 +650(7.5배)의 언더독. 이렇게 진지할 필요는 없는데….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

존스를 위협할 조니 워커?

조니 워커는 11월 3일 UFC 244에서 코리 앤더슨과 맞붙는다. 목표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다. 워커는 "존스는 티아고 산토스의 KO 파워를 알기 때문에 모험을 걸지 않았다. 양쪽 무릎을 다친 산토스를 이기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 그것보다 존스는 더 잘 싸울 수 있다. 내가 그의 진짜 힘을 끌어낼 수 있다. 모두 누가 진짜 챔피언인지 볼 수 있겠지. 내가 그의 스타일대로 싸울 수 있다. 나도 테이크다운 할 수 있고, 그라운드 게임에서 그를 혼내 줄 수 있다.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이지만, 내가 그라운드에서 그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앤더슨이 서운해할 듯. (유로배시 MMA 인터뷰)

내년에나 복귀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3위 앤서니 스미스는 6월 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3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았다. 순탄치는 않았다. 주먹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애를 먹었다. 그게 여전히 말썽이다. 처음 받은 수술이 잘못돼 최근 두 번째 수술을 받아야 했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10일 전 재수술을 받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다시 달릴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연말에는 경기를 뛰고 싶었지만, 내년 초로 일정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상황. 스미스는 8월 17일 나서려고 했던 그래플링 대회 '키넥틱 이벤트'에도 출전이 어려워졌다. "앞으로 4개월 동안은 펀치를 칠 수 없다. 내년 1월이나 2월을 예상한다. 다시 엔진을 돌리겠다"고 했다. (MMA 파이팅 인터뷰)

히어로 라울러와 대결

대런 틸은 크리스마스 전에는 꼭 싸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불확실한 건 어느 체급에서 싸울 것인가다. "아마 다음 경기는 미들급으로 갈 것"이라고 말하다가도 로비 라울러와 웰터급 대결 가능성을 묻자 "대단할 것이다. 얼마 전부터 라울러와 경기를 요구해 왔다. 그는 내 어린 시절 영웅이었다. 라울러의 경기를 보면서 자랐다. 특별한 맞대결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틸은 웰터급과 미들급 중 어떤 체급을 택할까? (유로배시 MMA 인터뷰)

212cm 최장신 컴백

스테판 스트루브가 돌아온다. 지난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5에서 마르코스 호제리아 데 리마에게 암트라앵글초크 승리를 거두고 은퇴를 시사했지만 올겨울 복귀를 결정했다. 12월 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7에서 벤 로스웰을 상대하기로 했다. 스트루브는 키 212cm UFC 최장신. 전적 29승 11패. (UFC 발표)

꾸준한 데몰리션맨

UFC 온 ESPN 7의 메인이벤트도 헤비급 경기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치고 올라오는 월트 해리스와 맞붙는다. 오브레임은 프란시스 은가누와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졌지만,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와 알렉세이 올레이닉을 꺾고 다시 연승 중이다. 해리스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ESPN 보도)

로드FC에서 UFC로

로드FC에서 활약했던 중국의 알라텅헤일리가 UFC에 데뷔한다. 8월 3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7에서 마찬가지로 옥타곤 첫 경기를 갖는 몽골의 바트제렐 다나아와 밴텀급으로 붙는다. 알라텅헤일리는 로드FC에서 7전 5승 1무 1패(총 전적 12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권민석 최무송 장익환 곽종현에게 이겼고, 조남진과 비겼다. 일본 아사쿠라 카이에게 졌다. (탭폴로지)

확정 매치업

- UFC 파이트 나이트 157 (8월 31일 중국 선전)
[밴텀급] 알라텅헤일리 vs 바트제렐 다나아

- UFC 파이트 나이트 160 (9월 29일 덴마크 코펜하겐)
[라이트급] 랜도 바나타 vs 마크 디아키세

- UFC 파이트 나이트 161 (10월 13일 미국 템파)
[웰터급] 맥스 그리핀 vs 알렉스 모로노

- UFC 온 ESPN 7 (12월 8일 미국 워싱턴DC)
[헤비급]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월트 해리스
[헤비급] 스테판 스트루브 vs 벤 로스웰

- WBA(슈퍼) IBF WBO IBO 타이틀전 (12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헤비급] 앤디 루이스 주니어 vs 앤서니 조슈아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pRv__CynmFDF9EsSjyAtHw)을 열었습니다. 기사로 다루기 힘든 이야기들은 유튜브에서 다뤄 볼까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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