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의 기대가 쏠렸던 '프로듀스X101' 파생그룹 바이나인. 제공| Mnet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프로듀스X101' 종영 후에도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팬들의 데뷔 염원이 커지고 있는 파생그룹 9인조 바이나인은 일찌감치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14일 스포티비뉴스에 '프로듀스X101' 파생 그룹인 바이나인의 9인조 활동은 없다고 밝혔다.

바이나인은 '프로듀스X101' 종영 이후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 못한 이진혁, 구정모, 금동현, 송유빈, 황윤성, 김민규, 이세진, 함원진, 토니를 모아 9인조 파생그룹을 탄생시켜 달라는 팬들의 희망이 만든 일종의 가상 그룹. 

특히 바이나인은 CJ ENM이 제작하고 김민규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가 매니지먼트를 맡는다는 자세한 론칭설까지 나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팬들은 가상그룹인 바이나인을 실제로 데뷔시키기 위해 지하철 광고, 카페 이벤트 등을 벌이기도 했고, 가상 이미지, 로고, 티저 영상을 직접 만들기까지 했다. 

그러나 아쉽게 9인조 바이나인은 만날 수 없다. 바이나인은 논의가 있었다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일찌감치 끝난 이야기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또한 이미 대부분의 소속사가 각자 활동 방향을 정한 만큼 바이나인이 9인조로 데뷔하는 것은 요원해졌다. 

한 관계자는 "'프로듀스X101' 출연자들이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파생그룹 논의가 없었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바이나인의 경우 이미 '프로듀스X101' 종영 후부터 각자 소속사들의 계획이 달랐던 만큼 데뷔 자체에 대한 심각한 논의도 없었다. 9인조 활동은 이미 오래 전 끝난 이야기라고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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