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미언 릴라드(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데미언 릴라드(29)가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릴라드는 13일(한국 시간) '빌보드닷컴'과 인터뷰에서 "나는 역대 최고의 포틀랜드 선수가 되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숫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나는 현재 구단 역대 득점 2위다. 어시스트는 3위다. 자유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은 1위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난 7시즌 동안 3시즌 간 50승 이상 시즌을 보냈다. 한 시즌은 49승을 거뒀다. 올-NBA 팀에 4번 이름을 올렸고, 올스타에 4번 선정됐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을 뛰었다.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나는 MVP와 챔피언십만 생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릴라드는 포틀랜드에 대한 사랑이 넘친다. 2012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뽑혀 줄곧 활약 중이다. 팀을 떠날 생각도 없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는 뜻을 여러 번 밝혀왔다. 

릴라드는 점점 자신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데뷔 시즌 신인상을 따낸 뒤 지난 2018-19시즌 올-NBA 퍼스트팀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평균 25.8점 4.6리바운드 6.9어시스트 1.1스틸 FG 44.4% 3P 36.9%로 활약했다.

팀 성적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비록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0-4로 스윕패했지만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포틀랜드는 올여름 켄트 베이즈모어, 앤서니 톨리버, 하산 화이트사이드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또한 릴라드, CJ 맥컬럼과 연장계약을 체결하며 미래도 계획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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