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의 시장 가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9개 구단보다 높았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부활을 선언한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덴 아자르를 첼시에서 1억3천만 파운드(1천911억 원)를 지급하고 영입했다.

아자르는 체중이 늘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우려를 잠재웠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아자르 중심의 공격 개편에 힘을 쏟았다.

자연스럽게 아자르의 시장 가치도 높아졌다. 아자르의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등 상업성도 레알이 원하는 수준으로 향하고 있다.

이를 두고 스페인 스포츠 매체 '아스(AS)'는 14일(한국시간) 독일의 축구 전문 이적 업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를 인용해 '아자르가 프리메라리가 9개 구단의 시장 가치를 웃도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적인 회계 법인인 'KPMG'가 지난달 발표한 세계 최고 가치를 지닌 선수에는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이 2억2천5백만 유로(2천990억 원)로 가장 높았고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이 1억9천5백만 유로(2천591억 원)로 뒤를 따랐다. 아자르는 1천4천820만 유로(1천901억 원)로 이들 다음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9천70만 유로(1천205억 원)보다 높았다.

트랜스퍼 마르크트에서도 역시 음바페(2억 유로, 2천711억 원) , 네이마르(1억8천만 유로, 2천440억 원) 다음인 1억5천만 유로(2천33억 원)였다. 흥미로운 부분은 시장 가치가 프리메라리가 9개 구단을 뛰어넘는다는 점이다.

아자르 아래에는 헤타페가 있었다. 1억6천4백만 유로(2천223억 원)였다. 레반테가 1억8천만 유로(2천440억 원)로 뒤를 따랐다. 알라베스 9천9백만 유로(1천342억 원), 레알 바야돌리드 8천415만 유로(1천141억 원), 레가녜스 8천180만 유로(1천109억 원), 에이바르 7천105만 유로(963억 원), 오사수나 3천8백만 유로(515억 원), 그라나다 2천790만 유로(378억 원), 마요르카 2천560만 유로(347억 원) 순이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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