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첩보 내용을 근거로 내사한 결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양현석이 해외에서 원정도박 및 이른바 '환치기'를 했다는 첩보를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알린 바 있다. 

'환치기'는 불법 외환거래 수법으로, 경찰은 양현석이 이러한 수법으로 약 13억 원의 도박 자금을 사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불법 외국 환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해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현석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로부터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양현석은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대상으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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