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은 서울전 팬들이 만들고 선수단이 결정한 유니폼을 입는다ⓒ성남FC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성남FC가 17일 홈경기를 ‘유커스텀 데이’로 명명하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팬들에게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성남은 17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FC서울과 홈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이날 경기를 엄브로와 함께 ‘유커스텀 데이’로 꾸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이날 경기는 그동안 착용하던 검정색 홈 유니폼이 아닌 특별 제작된 스페셜 유니폼을 입는다. 이번 유니폼은 구단 킷 서플라이어 엄브로가 ‘성남FC를 디자인하다’의 콘셉트로 지난 6월 주최한 공모전의 최종 선정작으로 8월 17일 서울전에만 특별 착용하게 된다. 스페셜 유니폼은 경기 당일 구단 공식 스토어에서도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구단은 서문 블랙테이너에 ‘유커스텀 전시관’을 설치해 최종 당선작뿐만 아니라 당시 본선 진출작들도 함께 전시한다. 이 공간에는 유커스텀 체험관, 포토존 등이 운영되며 에델, 문지환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SNS 인증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동문 광장에서는 무더위를 탈출하기 위한 워터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키즈풀과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어린 팬들을 맞이한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 역시 쏟아진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선착순 3,000명에게 엄브로 유커스텀 디자인의 부채가 증정되며 여성 팬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윗톡스 다이어트 캔디가 제공된다. 하프타임 전광판 이벤트에는 엄브로에서 제공한 겨울 롱패딩, 범퍼 운동화, 축구화 등이 경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유커스텀 최종 당선작 디자이너 시축 행사, 에델의 7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 시상식, 아동 권리 존중 캠페인의 의미가 담긴 국공립 어린이집 플래시몹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현재 8위로 상위스플릿 진입을 노리는 성남은 서울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해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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