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인천 SK-삼성전은 경기 전 갑작스레 내린 비로 취소됐다 ⓒ김태우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말 그대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갑작스러운 비에 SK와 삼성의 시즌 12차전이 취소됐다.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와 삼성의 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비에 경기장이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오후 6시까지는 아무런 조짐이 없었다. 날은 전형적인 여름 날씨였다. 그런데 오후 6시 20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이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날씨로 바뀌었다.

SK가 급히 방수포를 깔았으나 손을 쓸 새도 없이 폭우가 쏟아졌다. 갑자기 내린 폭우에 내야는 순식간에 엉망이 됐다. 비가 계속 내렸고, 비가 그친다고 해도 경기장 정비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돼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다.

SK는 15일 광주 KIA전에 소사를 선발로 예고했다. 삼성은 15일 수원 kt전에 원태인이 선발로 나간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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