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사관 구해령'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의 차은우와 신세경이 함께 '경신수야'를 하다가 동침을 하고 말았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17회에서는 여사들이 경신수야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령(신세경)을 비롯한 여사들은 궐에서 야근을 하다 술판을 벌였다. 송사희(박지현)가 양시행(허정도)이 숨겨둔 술을 꺼내온 것.

여사들은 술김이 돌자 속에 있던 말을 하기 시작했다. 허아란(장유빈)은 여사가 된 이유가 성질이 나서라며, 가족들처럼 자신도 마음대로 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송사희는 왜 많은 남자들을 뻥 차고 혼인을 안 했냐는 질문에 "꽃처럼 살고 싶지 않아서요"라고 답해 공감을 자아냈다. 여사들은 혼인하는 당사자는 우린데 왜 집안 어른들이 혼사를 정하느냐며 분통해 했다. 

이후 구해령은 산책을 하다 우연히 이림(차은우)를 만났다. 이림은 경신수야의 유래를 말하며 밤을 새야 하는 이유를 말하는 구해령을 귀엽게 바라봤다. 그러자 구해령은 멋쩍은 듯 "제가 삼국시대 사람도 아니고 그걸 믿겠습니까?"라고 둘러댔다.

이튿날 아침 구해령은 이림의 팔을 베개삼아 잠이 들었고 이림은 그런 구해령을 흔들어 깨웠다. 그러나 허삼보(성지루)가 이를 목격했고 허삼보는 놀라 "마마 이번에 또!"라며 쫓아왔다. 구해령은 급히 도망쳤고 이림은 "구해령에게 좋은 향기가 난다"라며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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