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 바클리(왼쪽)를 막는 빅토르 린델뢰프(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의 짝으로 빅토르 린델뢰프를 분명하게 낙점한 모양이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린델뢰프에게 두 배 이상의 연봉을 보장한다'며 '계약이 문제없이 된다면 2025년까지 4천680만 파운드(687억 원)를 벌 전망이다'고 전했다.

린델뢰프는 지난 2017년 여름 맨유에 입단했다. 첫 시즌에는 다소 불안한 활약을 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달라졌다. 2018-19 시즌 맨유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도 린델뢰프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다.

날개도 달게 됐다. 올 시즌 레스터시티에서 해리 매과이어를 무려 7천830만 파운드(1천160억 원)에 영입했다. 첼시와 개막전에서 둘의 호흡은 최상을 자랑했다.

린델뢰프의 안정감 있는 활약을 위해 맨유가 임금 인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린델뢰프는 2017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3천만 파운드(442억 원)에 맨유에 입성했다. 주당 7만5천 파운드(1억1천만 원)를 받고 있다.

맨유는 주급을 15만 파운드(2억2천만 원)로 올리고 3년 연장 계약도 제시해 2025년까지 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겠다는 계획이다.

린델뢰프가 수용한다면 맨유 역대 최고 중앙 수비수 콤비로 평가받았던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수준의 성장도 기대 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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