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김승회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베테랑 불펜 김승회가 오른쪽 팔꿈치가 불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1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투수 김승회와 포수 장승현, 외야수 정진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포수 이흥련과 외야수 김인태 김경호를 불러올렸다고 알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승회의 몸 상태와 관련해 "내일(16일) 검사를 받아야 어느 정도 부상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투수 대신 야수 한 명을 더 불러올린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당장 불러올려도 필승조로 기용할 선수가 없다. 중간 투수들의 투구 수가 많아지면 그때 투수 한 명을 더 불러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승회는 올 시즌 두산 불펜에서 전천후로 활약했다. 53경기에 등판해 57이닝을 책임지며 3승3패, 7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한편 외야수 2명을 더 불러올리면서 외야수로 기용하던 신성현을 내야수로 기용한다. 김 감독은 "김경호는 대수비 요원으로 기용하고, 김인태는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제 신성현은 내야수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호와 장승현은 최근 경기를 많이 나가지 못한 만큼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되찾을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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