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종덕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타격 부진에 허덕이고 있던 롯데 포수 나종덕이 35타석 무안타 침묵을 홈런 한 방으로 깼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나종덕은 8-5로 앞선 5회 2사 1, 2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0-2에서 박윤철의 시속 12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시속 156km, 발사각도는 34도다.

지난 6월 16일 KIA와 경기 이후 2달여 만에 터진 홈런. 개인 통산 4호 홈런이다.

나종덕은 지난 2일 SK와 경기에서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안타를 친 뒤로 안타가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아웃됐다. 35타석 만에 안타다.

또 롯데는 나종덕의 홈런으로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팀 7번째, 리그에선 시즌 39번째이자 통산 931번째다.

나종덕의 달아나는 홈런으로 롯데는 6회 현재 11-5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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