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욱 ⓒ 상하이 선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김신욱(상하이 선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상하이는 FA컵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무패를 달렸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는 15일 톈진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슈퍼리그(CSL) 23라운드에서 톈진 톈하이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번 대결은 과거 전북에서 호흡을 맞춘 최강희 감독과 박충균 감독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으나 승점 1점을 사이 좋게 나눠 가지며 끝났다.

김신욱은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5경기 연속골, 총 5경기 8골을 넣으며 슈퍼리그를 폭격한 김신욱은 이번 경기로 잠시 득점을 쉬어갔다.

선발 출전한 김신욱은 최전방에 배치돼 동분서주 움직였다. 높은 제공권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선제골은 상하이가 넣었다. 전반 39분 엘 샤라위의 패스를 받은 모레노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리드를 잡았다.

상하이는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마쳤으나 후반 4분 만에 양 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14분 엘 샤라위가 중국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7분 레나티뉴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면서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동점이 되면서 경기는 점차 거칠어졌다. 중간중간 선수들의 신경전으로 경기가 여러 번 끊겼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상하이는 김신욱을 향해 긴 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톈진 수비수들의 집중 마크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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