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맛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연애의 맛2'의 숙행이 이종현 부모님을 뵙게 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연애의 맛2')에서는 이종현이 '미스트롯' 콘서트에 깜짝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종현은 떨리는 마음으로 대기실에 입성했다. 무려 11명의 '미스트롯' 처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숙행에게 꽃다발을 건넨 것. 처제들은 이종현을 보고 "정말 잘생겼다"라며 칭찬했다. 

이종현의 고향인 대구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이종현 부모님도 찾아오게 됐다. 숙행이 무대에 오르자 이종현의 어머니는 격렬하게 환호했다. 숙행은 손가락 하트 등 비밀 시그널을 이종현에게 보냈고 이종현은 기뻐했다. 

숙행은 공연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 분의 아버님, 어머님이 와 계신다"고 알렸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신경이 쓰인다. 무슨 말을 못하겠다"고 속내를 터놓기도 했다. 

이종현이 무대에 올랐다. "대구 사람 이종현입니다"고 첫인사를 건넨 이종현은 "숙행은 너무 매력적인 사람인 것 같다"며 "지금은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언제까지 알아갈 거냐"는 MC의 질무에는 "조만간 끝날 것 같다"면서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숙행은 뒤풀이 자리에서 시부모님과 만나게 됐다. 숙행은 꽃다발과 사인CD를 챙겨 공손하게 선물했고 이종현의 부모는 기뻐했다. 여기에 더해 숙행의 아버지가 보낸 영광 굴비까지 전했다. 이종현 어머니는 고마움에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연애의 맛' 잘 보고 있다. TV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니까 정말 예쁘다"며 칭찬을 이어갔따. 

이종현의 부모님은 결혼을 언급했다. 어머니는 "오늘 주변에서 숙행 씨하고 결혼시키라 하더라"며 뿌듯해 했다. 아버지는 "(아들한테) 장가 안 가냐고 물으니까 아버지 칠순 전에 장가 간다고 하더라. 얼마 전에 칠순 지났다. 또 물어보니 결혼은 꼭 한다더라"면서 약간의 '압박'을 시작하기도 했다. 

특히 이종현의 어머니는 숙행에게 "잘 되길 바라는데 어떡하지"라면서 아들 대신 적극적으로 청혼(?)했고, "굴비 주셔서 정말 감사한데 제가 (숙행 아버지에게) 전화 한 통 하고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양가 부모님의 전화통화가 실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배우 이재황이 등장했다. 올해로 44세인 이재황은 마지막 연애가 무려 10년 전이라고 밝혔다. 

이재황은 "연애세포가 없어졌다. 오글거리는 거 못하겠다. 못 견딘다. 드라마에서 그런 거 할 때마다 죽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제작진의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새로운 소개팅에 대한 기대감을 실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