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한 배우들. 출처ㅣ오혜원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vN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한 배우들이 연극 단체관람 당시 다른 관객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강한나와 오혜원은 이에 대한 사과를 전했으나 손석구는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어 팬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15일 tvN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한 배우들이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일반 관객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논란이 일었다. 후기를 남긴 관객들은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 등이 크게 웃거나 대화를 나누고 시야를 방해하는 등 관람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연극이 동성애를 다루는 민감한 신들이 많은 연극인데, 중요한 신들마다 웃고 떠들며 분위기를 깨고 다른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했다는 지적이다.

▲ 배우 손석구. 출처ㅣ손석구 인스타그램

이에 강한나는 가장 먼저 자신의 SNS에 "관객들이 공연을 보기에 불편하게 만들어 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런 행동이 무대의 배우들에게 방해가 됐을 수 있기에 배우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성숙한 관람 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오혜원 역시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로 누를 끼친 점 반성한다"며 "어제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저의 경솔하고,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가 좋은 작품과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반성하고 있다.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을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손석구는 논란이 벌어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손석구의 팬들이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SNS를 통해 댓글을 남기고 있으나 여전히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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