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슬기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곽혜미 기자, 출처l박슬기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결혼 4년 만에 아이를 가졌다.

박슬기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로 임신 소식을 전했다. 양성 반응이 나온 임신테스트기 사진과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한 박슬기는 "이런 벅차는 일이 제게도 왔네요 결혼하고 4년 만에 만난 아기천사라 더욱 감격스럽고 믿기지 않는 기적처럼 느껴집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다린 아기지만 워낙 요란스러운 엄마 덕에 지칠 법도 한데 검사받을 때마다 요리조리 몸을 뒤척거리고 건강미 '뿜뿜'하며 어찌나 저를 안심시켜주는지. 뱃속부터 효녀인 듯 합니다"라고 말했다. 

▲ 박슬기가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출처l박슬기 SNS

그러면서 "오늘 마지막으로 인사드렸던 연극도 뱃속 아가와 조금 더 많은 시간을 갖기 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며 "'아이는 언제 가져?' 하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셨던 분들께 이렇게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안정기에 접어들어 벌써 18주인데요, 잘 먹고 잘 자고 긍정의 기운으로 열달 잘 채워 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태명은 '방탄공기'예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태명 '방탄공기'는 박슬기 부부의 이름 앞 자를 딴 '공기'와 방해물로부터 꿋꿋이 건강을 지키라는 의미와 방탄소년단 같은 큰 인물이 되라는 마음에서 '방탄'을 합쳤다고 밝혔다.

박슬기는 지난 2016년 1살 연상의 광고회사 PD와 결혼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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