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전 1회초 3점홈런을 친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 (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뉴욕 메츠 루키 피트 알론소가 내셔널리그 신인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알론소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경기 1회초 상대팀 선발 훌리오 테헤란의 2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한 알론소는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신인이던 2017년 세운 39홈런과 타이를 기록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신인 홈런 기록은 뉴욕 양키스 애론 저지가 2017년 기록한 52 홈런이다.

알론소는 이날 홈런으로 토드 헌들리(1996)와 카를로스 벨트란(2006)이 세운 팀 최다 홈런(41)에 2개차로 따라붙었다. 또한 알론소는 이날 5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91타점을 올려 데이비드 라이트와 마이크 피아자가 갖고 있는 메츠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124)기록 경신도 노리고 있다.

알론소는 최근 9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지난 7월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알론소는 그 뒤로 17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홈런 더비 후유증’을 걱정하게 만들었으나 8월들어 다시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 8월 이후 15경기에서 50타수 16안타 (타율 0.320), 5홈런14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메츠는 이날 10-8로 승리하며 시즌 62승59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시카고 컵스에 2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