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왼쪽)과 김연경 ⓒ 인천국제공항,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아시아 여자 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각국 팀들이 입국하고 있다.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예선 출전권이 걸려있다.

대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참가국들은 대부분 15일에서 16일 양일에 걸쳐 한국에 들어온다.

개최국인 한국은 이란, 홍콩과 A조에 배정됐다.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는 이란은 지난 12일 입국했다. 참가국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에 입국한 이란은 현재 적응 훈련 중이다.

2차전 상대인 홍콩은 오는 16일 오후 입국한다. B조에 속한 일본, 카자흐스탄, 호주, 인도는 모두 16일에 입국한다. 일본만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며 나머지 국가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다크호스가 몰려있는 C조 국가도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서 입국한다. 먼저 대만과 뉴질랜드는 각각 15일 오전과 저녁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와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또한 인도와 태국은 16일 입국해 대회를 준비한다. D조에 속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중국은 모두 16일 오전을 기준으로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입국 이후 참가국들은 이번 대회 장소인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자체적으로 컨디션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국 가운데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은 17일 오후 6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감독 및 주장이 대회 참여 소감 및 각오를 밝힐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스테파노 라바리니(이탈리아) 한국 여자 배구 대표 팀 감독과 주장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쉬)이 참석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18일 오후 2시 이란과 첫 경기를 펼친다. 19일 오후 7시에는 홍콩과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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