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마이클 리. 제공| 쇼노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이클 리가 사생활 논란으로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한 강타의 빈자리를 채운다. 

16일 뮤지컬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는 마이클 리가 '헤드윅'에 캐스팅됐다고 알렸다. 

마이클 리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헤드윅' 영어 버전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자막 없이도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던 마이클 리는 강타 하차로 위기를 맞았던 '헤드윅'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도 마이클 리는 2017년과 마찬가지로 영어 공연에 나선다. 자막이 없었던 지난 2017년과 달리, 올해는 더욱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한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렬하고도 스타일리시한 록 음악과 독특하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로 2005년 초연 이래 전국 공연 통산 약 2150회, 전회 전석 기립, 중·소극장 공연 중 '최고 객석 점유율', '최다 누적 관객'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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