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떡콤비'로 재회한 정형돈(왼쪽)과 박명수(가운데). 제공|JTBC '찰떡콤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JTBC ‘찰떡콤비’에 ‘거성’ 박명수가 합류했다.

16일 JTBC에 따르면 이수근X은지원, 정형돈X데프콘 등 콤비들의 활약으로 일요일 밤 웃음을 책임지는 JTBC ‘찰떡콤비’에 호통 개그 1인자 박명수가 합류했다.

박명수는 지난 12일 ‘찰떡콤비’ 첫 녹화를 마쳤다. 녹화장에 등장한 박명수는 “JTBC도 오랜만, 형돈이도 오랜만이라 반갑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1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했던 정형돈과 3년 만의 재회에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눈시울마저 붉어졌다는 후문.

긴장이 풀린 박명수는 이내 정형돈에게 “예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라며 살갑게 배를 쓰다듬는가 하면, “(JTBC 프로그램 많이 하던데) 뭐라도 좀 같이 하자”며 귀여운 아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훈훈했던 재회도 잠시, 정형돈은 “명수형 완전 게임 구멍이다. 기대된다”며 신입 명수 ‘몰이’를 시작했다. 녹화 전부터 ‘찰떡콤비’의 대표 코너 ‘침묵게임’이 자신 없다고 밝혔던 박명수는 원조 게임 구멍 데프콘을 제치고 새로운 벌칙요정에 등극했다.

혹독한 벌칙 세례에 특유의 ‘버럭’을 내질렀던 박명수는 이후 콤비 마을에 완벽 적응해 “너무 재밌다”를 연발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숯가루를 뒤집어쓰자 “머리숱이 풍성해졌다 ‘청년 명수’됐다”며 흡족해하는 것은 물론, “이제 이 프로그램 계속 시켜주는 거냐”고 해맑게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 박명수의 열정을 본 정형돈은 “형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건 무한도전 이후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박명수의 합류로 더욱 강력해진 ‘찰떡콤비’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입 콤비 박명수의 모습은 오는 25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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