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트라웃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0호 홈런을 쳤다.

트라웃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중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트라웃 시즌 40호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트라웃 40호 홈런 소식을 보도하며 에인절스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트라웃이 123경기에서 40홈런을 쳤다. 에인절스 한 시즌 최소 경기 40홈런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트로이 글로스가 2000년 기록한 136경기 40홈런이다"고 보도했다.

이날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트라웃보다 앞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트라웃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2번째,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4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트라웃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 기록한 41홈런이다.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트라웃은 올 시즌 53홈런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그는 홈런 1위를 단 한번도 차지한 적이 없지만 현재 캔자스시티 호르에 솔러와 5개 차이로 앞서 있다"며 데뷔 첫 홈런 1위 가능성을 점쳤다.

에인절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은 글로스가 갖고 있는 47홈런이다. 구단 역사도 곧 새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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