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환-율희 부부와 박슬기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곽혜미 기자, 출처ㅣ박슬기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방송인 박슬기가 나란히 경사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이들이 모두 2세를 잉태한 것. 이에 누리꾼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잉꼬부부' FT아일랜드 최민환-율희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16일 본지는 최민환과 율희는 최근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 2017년 열애 사실이 알려진 최민환과 율희는 이듬해 결혼 계획을 발표,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2018년 5월 아들 재율 군을 낳고 그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재율 군과 함께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고 있는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행복한 신혼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 최민환(왼쪽)-율희 부부가 둘째를 가졌다. ⓒ곽혜미 기자

그런데 최민환과 율희가 약 1년 만에 둘째를 가졌다. 두 사람은 지역 주민들과도 스스럼없이 소통하며 밝은 표정으로 임신 소식을 알리고 있는데, 소식을 접한 주변인들 역시 첫째 '짱이'의 동생 소식에 축하를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라고. 

실제로 두 사람은 그간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둘째를 갖고 싶다는 언급을 계속해왔다. 누리꾼들 역시 재율이의 동생 소식에 기대를 했던 터. 해당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들이 출연하고 있는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관련 에피소드를 어떻게 공개할지도 궁금증이 증폭한 상황. 

▲ 박슬기가 결혼 4년 만에 임신했다. ⓒ곽혜미 기자, 출처l박슬기 SNS

앞서 박슬기도 결혼 4년 만에 아기천사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1살 연상의 광고회사 PD와 결혼, 이후 자녀 소식은 없던 터. 결혼 이후 햇수로는 4년, 만 3년 만에 엄마가 되는 셈.

박슬기는 15일 연극 '사랑해 엄마' 무대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성 반응이 나온 임신테스트기 사진과 초음파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한 박슬기는 "이런 벅차는 일이 제게도 왔네요. 결혼하고 4년 만에 만난 아기천사라 더욱 감격스럽고 믿기지 않는 기적처럼 느껴집니다"라며 긴 글에 운을 뗐다.

이어 "기다린 아기지만 워낙 요란스러운 엄마 덕에 지칠 법도 한데 검사받을 때마다 요리조리 몸을 뒤척거리고 건강미 '뿜뿜'하며 어찌나 저를 안심시켜주는지. 뱃속부터 효녀인 듯합니다"라고 말했다. 

▲ 박슬기가 결혼 4년 만에 임신했다. 출처ㅣ박슬기 SNS

그러면서 "오늘 마지막으로 인사드렸던 연극도 뱃속 아가와 조금 더 많은 시간을 갖기 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며 "'아이는 언제 가져?' 하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셨던 분들께 이렇게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안정기에 접어들어 벌써 18주인데요, 잘 먹고 잘 자고 긍정의 기운으로 열달 잘 채워 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태명은 '방탄공기'예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태명 '방탄공기'는 박슬기 부부의 이름 앞 자를 딴 '공기'와 방해물로부터 꿋꿋이 건강을 지키라는 의미와 방탄소년단 같은 큰 인물이 되라는 마음에서 '방탄'을 합쳤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민환-율희 부부와 박슬기 부부에 "축하드려요" "건강히 출산하세요" "같은 조리원 동기 되나요" 등 이라며 응원과 축하를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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