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 제공|루트비컴퍼니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미코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이 20년 만에 첫 예능 도전으로 방송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활동에 앞서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다"며 지난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16일 장윤정은 소속사 루트비컴퍼니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해 초 남편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13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성공적인 방송 복귀무대를 가졌다.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이듬해 미스유니버스 2위를 기록하며 전설적인 미스코리아로 자리잡은 그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한 예능에서도 변함없는 미모와 감출 수 없는 예능감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장윤정은 이혼 소식을 알리며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고 운을 뗐다.

▲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서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는 장윤정은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저에 대한 믿음으로 파트너가 되어준 분들, 그리고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비디오 스타’ 출연으로 복귀를 알린 장윤정은 “긴장되고 몹시 떨렸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여전히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시는 분들과 소통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할 수 있어 힐링하게 된 나들이였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움도 있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행복한 시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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