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제공ㅣ루트비컴퍼니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미코진' 장윤정(49)이 최근 '비디오스타'에서 복귀 무대를 제대로 치른 가운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앞서 두 번째 이혼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장윤정은 16일 소속사 루트비컴퍼니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해 초 남편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1999년 재혼 후 두 딸을 얻고 미국에서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았으나 결국 남편과 이혼을 결심했다는 것.

그는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서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비디오스타'에서 남다른 진행 솜씨를 선보인 장윤정. 방송화면 캡처

앞서 장윤정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변치 않은 미모와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내면서 복귀무대를 톡톡히 치렀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비디오스타' MC들의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수준급 진행실력을 선보이기도.

이같은 장윤정의 남다른 진행 솜씨와 방송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은 장윤정이 MC로 나서는 프로그램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 실제로 '비디오스타'에서 장윤정은 비어있는 큐카드를 들고 각 MC들을 인터뷰하며 고전적인 멘트로 웃음까지 선사, 녹슬지 않은 방송인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 장윤정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제공ㅣ루트비컴퍼니

그뿐만 아니라, 장윤정은 방송 이후 스포티비뉴스에 앞으로도 MC 등으로 활동하며 시청자들과 종종 만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었다. 장윤정은 "아줌마의 거침없는 파워를 보내드릴 예정"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새롭게 각오를 다져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끔 했다.

1987년 미스코리아 진에 이어 1988년 미스유니버스 2위에 올랐던 원조 글로벌 미녀 방송인으로 사랑받은 장윤정은 결혼 이후 연예가를 떠났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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