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가 14일 제1차 선수관계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 대한체육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체육회는 '선수관계자위원회'를 신설하고 14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체육회는 국제 흐름에 발맞춰 선수 관계자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운영사례(Athletes' Entourage Commission) 등을 참고해 선수관계자위원회를 신설했다.

대한체육회 선수관계자위원회는 선수 보호 및 건강한 활동 지원을 위한 선수관계자 관련 자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탁구 선수 출신인 유승민 IOC 위원 겸 OCA 선수관계자위원회 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향후 위원회의 역할 및 활동 우선 순위에 대해 논의했다. 선수 관계자의 윤리적인 원칙 준수, 선수 중심 사고, 전문성 향상 등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앞으로 선수관계자위원회는 자체 가이드라인 제정, 선수위원회와의 조인트 미팅 개최해 선수관계자에 대한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유승민 위원장은 "선수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위원회를 통해 지도자 등 선수관계자에 대한 교육 및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용어인 선수관계자에 대해 IOC는 가족, 매니저, 에이전트, 코치, 의료진, 트레이너, 스포츠 기관, 스폰서, 변호사 등 선수와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로 정의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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