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포스터.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부제에 담긴 의미가 공개됐다.

16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타짜: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 제작 싸이더스) 부제 의 의미를 전했다.

프랜차이즈 영화 '타짜'의 세번째 이야기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

포커 게임에 사용되는 52장의 카드 중에는 4장의 'J' 카드가 있다. 그 중 클로버 혹은 다이아몬드 모양을 가진 2장은 그림이 앞을 보고 있어 눈이 두 개인 반면, 스페이드 혹은 하트 모양을 가진 나머지 2장은 그림이 옆을 보고 있어 눈이 하나다. 바로 그 카드가 '원 아이드 잭'이다. 포커 게임 중에 와일드카드로 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이 '원 아이드 잭' 카드이며 와일드카드로 지목되면 그때부터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자유와 권력을 갖게 된다. 그래서 영화의 부제 '원 아이드 잭'은 52장의 카드 중에 오직 2장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무적의 카드를 뜻한다고.  

또한 '원 아이드 잭'은 영화 속 캐릭터 애꾸(류승범)를 상징한다. 그 누구에게도 져본 적 없는 무적의 타짜인 애꾸는 인생을 역전할 수 있는 거대한 판을 설계하고 전국의 타짜들을 불러 모은다. '원 아이드 잭' 팀에게 인생을 바꿀 찬스를 제공하는 애꾸는 팀원들에게 곧 기회의 카드. 더불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모인 '원 아이드 잭' 팀원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원 아이드 잭'은 무언가가 되고 싶다는 우리의 꿈이나 기대감을 상징한다"는 권오광 감독의 말처럼 극 중 일출(박정민), 까치(이광수), 영미(임지연), 권원장(권해효)은 각자의 희망을 안고 하나의 팀이 돼 인생을 바꿀 판에 뛰어든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포커판에서 기회의 카드를 받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원 아이드 잭' 팀의 활약은 변화무쌍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오는 9월11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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