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두산 불펜의 핵심 김승회가 정밀 진단 결과 오른 팔꿈치 '골멍' 진단을 받았다.

김승회는 16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골멍'은 팔꿈치 뼈에 멍이 드는 증세로 피로가 쌓이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피로가 통증의 원인인 만큼 일단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엔트리에서 빠진 열흘 동안 상태를 지켜본 뒤 복귀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중간에서 정말 제 몫을 다해 줬는데 빠지게 돼 아쉽다. 빈자리는 윤명준 박치국 함덕주 이형범 등 기존 선수들로 메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회는 올 시즌 53경기에 출장해 57이닝을 던지며 3승3패3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팀이 앞서갈 때는 물론이고 추격이 필요한 순간에도 마운드에 오르는 마당쇠 몫을 다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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