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강 차원에서 이틀간 휴식을 취한 SK 마무리 하재훈은 예정대로 16일부터 정상 대기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SK 마무리 하재훈(29)이 간단한 휴식을 마무리하고 다시 정상 대기한다.

염경엽 SK 감독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KIA와 경기를 앞두고 “하재훈은 예정대로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대기한다”고 확인했다.

하재훈은 시즌 50경기에서 5승3패29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다만 본격적으로 투수로 전향한 1년 차라 SK는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염 감독은 비로 취소된 14일 인천 삼성전을 앞두고 “하재훈을 이틀간 쉬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하재훈은 15일 광주 KIA전에서 세이브 상황에도 등판하지 않았다. SK는 7회 서진용, 8회 김태훈에 이어 9회에는 정영일과 박희수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염 감독은 “어제(15일)에도 투입할 수는 있었지만 예정대로 쉬게 했다”며 현재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

한편 SK는 이날 KIA 에이스인 좌완 양현종을 맞이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SK는 노수광(우익수)-고종욱(지명타자)-최정(3루수)-로맥(1루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배영섭(좌익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테이블세터를 이루는 노수광 고종욱을 뺀 나머지 7명은 모두 우타자다. 양현종의 올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20, 우타자 상대는 0.269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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