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세븐이 안전상의 이유로 홍콩 공연을 연기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갓세븐이 월드투어 홍콩 공연 개최를 연기한다.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갓세븐 2019 월드투어 '킵 스피닝' 홍콩 공연을 현지 상황으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무력 진압이 이어지고 있고, 홍콩국제공항이 폐쇄되는 등 양측 갈등이 더욱 커지면서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물론, 홍콩 일정을 준비 중이던 스타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다. 

JYP 측은 "기대해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기존 구매하셨던 모든 좌석은 취소/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고 추후 업데이트 일정에 따라 티켓팅이 재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갓세븐 뿐만 아니라 강다니엘도 앞서 홍콩 팬미팅을 연기했다. 강다니엘 측은 "현지 사정을 고려해 홍콩 공연 주관사와 고심 끝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연에 참석하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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