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삼시세끼 산촌편'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tvN '삼시세끼 산촌편' 정우성이 '만능일꾼'으로 활약했다.

16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첫 읍내 나들이를 나섰다.

이 날 염정아는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정우성을 보고 매우 놀라면서도 "감자 캐러 왔구나"라며 반가운 악수를 건넸다.

텃밭에서 열심히 감자를 캐던 윤세아와 박소담은 "일을 시키십시오"라며 등장한 정우성에게 감자캐는 방법을 전수했고, 모두가 힘을 합쳐 목표치 '감자 5박스'를 위해 일했다. 늘어난 일손에 감자캐기는 원활하게 이어갔고 보리차를 나눠마시며 노동의 기쁨을 누렸다.

감자캐기의 정산 결과는 6만원이었다. 읍내로 장보기를 나선 이들은 예산 한도내에서 야무지게 쇼핑했고, 분식으로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도 해결할 수 있었다. 심지어 점심을 먹고 나서 돈이 남아 소시지를 추가로 구매해 기뻐했다.

꿀 같은 휴식 후에 윤세아는 깍두기를 담갔다. 윤세아가 담근 깍두기를 처음 시식한 염정아는 "맛있어"라고 합격점을 줬고, 정우성도 깔끔한 맛을 칭찬했다.

정우성은 게스트로 왔지만, 많은 일을 도맡아 하는 만능일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설거지 잘한다"고 말한 것처럼 그릇과 사용한 도구들부터 뒷정리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저녁 식사 준비때도 열심히 장작을 팼고, 박소담과 함께 솥뚜껑에 고기를 굽는 것도 정우성의 몫이었다.

솥뚜껑 삼겹살과 찌개, 두부 등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정우성은 저녁 먹고 뭐하냐고 물었다. 염정아는 "장기자랑 할까?"라고 제안했으나 정우성은 단호하게 그것만은 하지 말자고 거절했다.

평화로운 저녁을 보낸 이들은 단체로 늦잠을 잤다. 염정아는 시간을 보고 당황했고 박소담은 "아침 늦게 먹어도 괜찮은 거예요?"라 물었다. 정우성은 "아점 먹자. 무슨 아침 점심이야"라 제안했으나 '삼시세끼' 의도에 맞춰 세끼를 다 먹어야 했다.

아침부터 정우성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아궁이 정리부터 불 피우기를 담당했고 생두를 로스팅해 커피까지 책임졌다. 하지만 "커피를 꼭 이렇게 마셔야 하나?"라고 의문하며 웃었다.

처음으로 완성한 원두에 이어 정우성이 도전한 건 소시지 굽기였고, "모든 게 다 불에서 시작하는 거야"라며 자화자찬했고. 박소담은 "불 조절의 신"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윤세아는 소시지에 흥분해 정우성의 자화자찬을 듣지 못해 웃음을 불렀다.

정우성표 소시지는 모두를 만족시켰고 이어지는 칭찬세례에 정우성은 춤까지 추며 "불이 구웠어. 불은 내가 만들었고"라 흐뭇해했다. 이어 원두를 맷돌에 갈며 "적성에 맞는 거구나"라고 산촌 생활을 즐겼다.

이후 각자 힘을 모아 완성한 토스트와 후식, 원두 커피 등으로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되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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