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헤어스타일을 변신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을 경악시켰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헤어스타일을 스스로 바꾼 후 홀로 낚시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집에서 탈색을 하기 위해 약을 준비한 뒤 주방에 있던 가위를 들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평소 헤어숍을 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기안84는 거침없이 자신의 머리를 잡더니 과격한 손놀림으로 마구잡이식 커트를 시작했다. 이에 한혜연은 "대체 왜 미용실을 안 가"라며 놀랐다. 기안84는 커트 후 머리를 등분하지 않고 겉부분부터 탈색약을 마구 발라 빗질을 했다. 심지어 약이 얼굴에 묻었음에도 아랑곳 않고 염색약을 바르는 모습에 지켜보는 한혜연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온 얼굴을 찡그리며 안타까워했다. 

기안84의 셀프 스타일링 결과는 좋지 않았다. 머리색은 얼룩덜룩했고 커트도 엉망진창이었다. 심지어 눈썹은 한 쪽만 탈색됐다. 그럼에도 기안84는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기안84는 나홀로 휴식을 위해 낚시터로 향했다. 그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낚시법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평소 낚시 영상을 자주 본다는 그는 어깨너머로 배운 물고기가 잘 잡히는 스팟을 공략했지만 입질을 기다리며 진득이 앉아있지 못하고 계속 떡밥을 바꾸고 자리를 잡았다가 옮기는 것을 반복하며 결국 한 마리도 낚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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